검색결과247건
연예일반

[후IS] ‘더 글로리’→’눈물의 여왕’, 흥행작엔 박성훈이 있네

배우 박성훈의 활약이 돋보이는 요즘이다.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의 빌런 전재준 역으로 얼굴을 알린 그는 최근 ‘선산’, ‘눈물의 여왕’ 등 화제작에 연이어 출연하며 시청자들에게 존재감을 각인하는 데 성공했다.박성훈은 지난 9일 첫 방송한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에 윤은성 역으로 출연 중이다. ‘눈물의 여왕’은 3년 차 부부인 퀸즈 그룹 재벌 3세 홍해인(김지원)과 용두리 이장 아들이자 슈퍼마켓 왕자인 백현우(김수현)의 아찔한 결혼 생활을 담은 로맨틱 코미디다. 극 중 박성훈은 김지원의 옛 동료이자 재벌들 사이에서 유명한 투자 전문가로, 어느 날 갑자기 홍해인과 백현우 사이에 나타난 비밀스러운 인물이다. 윤은성은 홍해인에게는 다정하지만 백현우 앞에서는 점차 숨겨왔던 본색을 드러내며 두 사람의 관계에 균열을 내려 한다.‘눈물의 여왕’에서 박성훈은 등장만으로 코맨틱 코미디의 가볍고 유쾌한 분위기를 단숨에 지우며 극적 긴장감을 높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 윤은성은 홍해인이 퀸즈 백화점에 입점시키려고 노력 중인 브랜드 헤르키나 회장의 오른팔로, 재벌3세인 홍해인에게도 ‘갑’의 위치다. 백현우는 헤르키나 입점을 빌미로 홍해인에게 접근하는 윤은성을 본능적으로 경계한다. 박성훈은 윤은성이 내면에 숨기고 있는 악함을 순간적으로 변하는 서늘한 눈빛으로 표현해 섬뜩함을 자아낸다. 최근 방영된 ‘눈물의 여왕’ 4회에서는 윤은성이 애초 퀸즈 그룹을 무너뜨리려는 속셈으로 홍해인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했다는 사실이 드러나 향후 전개에서 박성훈의 악역 연기가 본격적으로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박성훈은 그동안 악역 연기에서 강점을 보여왔다. 그를 대중에게 알린 ‘더 글로리’의 학교폭력 가해자 전재준은 영화 ‘범죄도시’의 장첸처럼 악역 캐릭터를 얘기할 때 계속 회자될 정도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당시 박성훈은 전재준 캐릭터를 시각적으로 잘 표현하기 위해 눈썹에 스크래치를 내거나 뒷머리에 헤어 피스를 붙이는 등 캐릭터 분석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였다. 박성훈은 지난 1월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선산’에 특별출연, 김현주의 철부지 남편 역으로 1회에만 잠깐 등장하는데도 극초반 몰입도를 끌어올리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호평을 얻었다.공희정 드라마 평론가는 “같은 악역이라도 박성훈이 ‘더 글로리’에서 보여준 연기와 ‘눈물의 여왕’의 악역은 결이 다르다. 전재준이 극악무도함을 보여줬다면, 윤은성은 악역이긴 하지만 로코 장르 안에서 긴장감을 유발하면서 동시에 내면에 숨겨진 비밀과 상처를 가진 인물의 심리를 보여주는 것이 포인트”라고 짚었다. 이어 “박성훈은 김수현, 김지원과도 조화로운 연기를 보여주면서 윤은성 캐릭터의 심리 묘사도 잘 해냈다”고 평가했다. 악역으로 유명해졌지만 박성훈은 그동안 악역 이미지를 지우려는 노력도 꾸준히 해왔다. ‘더 글로리’ 이후 ENA드라마 ‘남남’에서는 정의감 넘치고 귀여운 매력의 파출소장 은재원을, ENA드라마 ‘유괴의 날’에서는 냉철한 분석력을 지닌 강력반 형사 박상윤으로 분했다. 같은 경찰공무원이지만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두 캐릭터를 다채롭게 연기하며 선역도 문제없이 소화한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남남’과 ‘유괴의 날’은 각각 최고 시청률 5.5%, 5.2%를 기록,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이후 ENA 드라마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작품 2, 3위를 차지했다.하지만 이런 노력에도 악역이 훨씬 강렬하고 화제성도 높은 터라, 박성훈에게 빌런 이미지는 당분간 계속될 듯 하다. ‘눈물의 여왕’이 4회 만에 시청률 13.0%(닐슨 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인기를 누리고 있기에, 박성훈의 악역 연기에 대한 화제도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박성훈은 각각의 악역을 입체적으로 만들어왔기에, 배우로서 그의 앞날에 대한 기대는 더 커질 듯 하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3.22 06:02
연예일반

귀객 사진가로 변한 주원…‘야한 사진관’ 통할까

배우 주원이 ‘야한(夜限) 사진관’으로 돌아왔다. ‘제빵왕 김탁구’, ‘각시탈’, ‘굿 닥터’ 등 ‘시청률 보증 수표’로 불렸던 주원이 또 한번 흥행을 이뤄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11일 첫 방송한 ENA 월화드라마 ‘야한 사진관’은 오직 죽은 자들을 위해 존재하는 귀객 전문 사진관의 사진사 서기주(주원)와 열혈 변호사 한봄(권나라)이 서늘한 밤손님들과 생과 사를 오가며 펼치는 아찔하고도 기묘한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주원이 연기한 서기주는 집안 대대로 귀신들의 마지막 기록을 찍어주는 사진사로, 귀신을 유일하게 보고 만질 수 있는 인간이다. 그러나 매일 온갖 사연의 귀객들이 들러붙어 신경 쇠약을 앓다 못해 까칠한 성격의 소유자가 된 인물이다.‘야한 사진관’ 1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2.1%로 출발해 2회에서 2.5%를 기록하며 상승곡선을 그렸다. 전작인 ‘모래에도 꽃이 핀다’의 최고 시청률 2.8%에 바싹 다가섰다. 주원은 ‘제빵왕 김탁구’(2010), ‘오작교 형제들’(2011), ‘각시탈’(2012), ‘7급 공무원’(2013), ‘굿 닥터’(2013), ‘용팔이’(2015) 등 주연을 맡은 작품마다 크게 흥행시켰다. 매 작품 인생 캐릭터를 만들어 내며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했다. 주원은 ‘굿닥터’로 KBS 연기대상 남자 최우수상을, ‘용팔이’를 통해서는 SBS 연기대상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도 안았다.그러나 최근에는 성적 면에서 아쉽다는 평가를 받았다. 2019년 군 제대 후 3년 만의 복귀작인 SBS ‘앨리스’는 최고 시청률 10.6%를 기록했다. 나쁘지 않은 성적이었지만 주원, 김희선의 조합이라는 점에서 기대치에 못미쳤다는 반응이었다.바로 전작인 tvN ‘스틸러: 일곱 개의 조선통보’는 문화재 환수라는 드라마로는 다소 생소한 이야기를 내세웠는데, 시청률 4.7%를 기록하며 거의 주목받지 못했다. 이번 ‘야한 사진관’ 역시 귀객 전문 사진관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가지고 있는데, 호불호가 엇갈리는 소재를 주원이 연기력으로 설득해 낼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할 듯하다.다만 주원이 그동안 멜로 외에도 액션, 장르물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라는 점은 기대감을 갖게 한다. 특히 주원이 그동안 까탈스럽지만 내면에 따뜻한 심성을 지닌 남자 주인공 캐릭터를 연기로 잘 소화해 온 만큼 ‘야한 사진관’의 서기주 또한 장점인 디테일한 매력을 살리는 연기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주원은 ‘야한 사진관’ 제작발표회에서 “대본을 보며 오랜만에 홀로 눈물을 흘렸다. 그래서 꼭 하고 싶었던 작품”이라고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이어 “제복과는 달리 너무나 따뜻하고 슬픈 내용, 재미있고 귀여운 내용 등이 다양하게 담긴 드라마”라며 기대감을 높였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3.14 05:47
연예일반

[IS인터뷰] ”변화무쌍하고 싶어요“ 수현, ‘경성크리처’에 담긴 욕심

“변화무쌍하고 싶어요.”배우 수현에게 ‘변신’이라는 말은 무척 잘 어울린다.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등 장르 색채가 강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부터 ‘7급 공무원’, ‘키마이라’ 등 드라마까지 두루 섭렵하며 색다른 모습을 선보여왔다. 넷플릭스 ‘경성크리처’에서도 ‘통제광’인 일본 귀족 역을 맡아 또 한번 변신했다. 수현은 최근 서울 중구 앰버서더서울 풀만 호텔에서 가진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이번 작품도 조금이나마 더 성장하려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더 나아진 모습으로 변신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경성크리처’는 시대의 어둠이 가장 짙었던 1945년 봄, 생존이 전부였던 두 청춘이 탐욕 위에 탄생한 괴물과 맞서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지난달 22일 파트1, 지난 5일 파트2가 공개됐다. 시즌1은 공개 3일 만에 우리나라 1위는 물론 넷플릭스 글로벌 톱10(비영어) 부문 3위에 올랐고 브라질, 일본, 싱가포르, 프랑스, 호주 등 전 세계 69개국 톱10에 오르며 뜨거운 반응을 받았다. 올해 시즌2 공개도 앞두고 있다. 극중 수현은 경성 내 가장 막강한 권력과 부를 누리는 일본 귀족 마에다 유키코 역을 맡았으며, 옹성병원 비밀의 열쇠를 쥔 핵심 인물로 활약한다. 타 국적의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이 배우로서 무척 매력적인 지점이지만, ‘경성크리처’가 일제강점기 소재인 만큼 출연이 부담될 수도 있다. 그러나 수현은 “안 할 이유가 없다”며 배우로서 새로운 변신을 택했다. “일본인 역할을 맡는다는 것 자체가 신선하고 재밌었어요. 일본어에 도전한다는 것도 매력적이었죠. 또 작가님과 감독님의 포부, 그리고 용기가 좋았어요. 저 또한 어디까지나 크리에이티브한 사람으로서 선택을 안 할 이유가 없었어요. 감독님이 제 해외 활동을 좋게 봤다며 마블 작품을 언급했는데, 역할을 믿고 맡길 수 있겠다고 하더라고요. 배우로서 감사한 일이었죠.” 수현은 일본어에 첫 도전했는데 “평소 언어에 욕심이 있다”고 웃었다. “일본어 수업을 많이 했다. 평균 1주일에 두 세 번을 세 분의 일본어 선생님과 호흡을 맞춰서 했다”며 “수업도 열심히 받았고 교토 사투리를 하는 역할이라서 소리를 그림으로 그려 먼저 외우고 시도때도 없이 연습했다”고 설명했다. 또 “기모노를 입었을 때, 차를 탈 때나 계단을 오를 때 귀족으로서 품위를 보여주기 위해 옛날 영화 속 일본 배우들의 기모노 장면이라든가 장례식 액세서리 등을 요청했다”고 캐릭터 구축 과정을 설명했다. 유키코는 극이 흐를수록 감정을 다층적이고 강도 높게 표현하는 인물이다. 그만큼 감정 톤을 조절해야 하는 신도 많았다. 수현은 “정말 어려웠다”고 말했다. 특히 섬뜩함을 표현하는 장면에 대해선 “실제 잘 웃는 편인데 많이 웃지 못해 답답한 게 있었다”며 “유키코는 일반적인 사람이 아니다. 장태상(박서준) 외에 자신과 동등한 사람은 없다고 생각해서 사람을 수단이나 재미로 느낀다”고 설명했다. 수현은 주로 화려한 역할들을 연기해왔는데, 모든 캐릭터들의 이면에 집중한다고 밝혔다. 유키코의 생(生)의 동력은 ‘결핍’이라며, 이로 인해 모든 상황을 통제하는 ‘컨트롤 프릭’이 됐다고 정의했다. “어떻게 보면 ‘경성크리처’의 모든 캐릭터들은 어떤 선택을 하느냐 하는 경계에 서있다”며 “유키코 역시 어느 순간부터 컨트롤이 안 되는 인생을 받아들일지 말지를 결정해야 한다. 그 지점이 유키코라는 캐릭터를 이해할 수 있는 대목”이라고 말했다. 수현은 ‘경성크리처’를 통해 배우로서 성장했다고 밝히며 “작품에 대한 반응들도 감사했다. 마음에 와닿을 정도로 좋은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고 새로운 도전을 한 것에 뿌듯함을 드러냈다. 이어 “조급하지 않으려 한다. 나를 계속 조금씩이라도 다듬어 가면서 배우로서 롱런하고 싶다”며 “데뷔 당시와 비교해 콘텐츠의 다양성이 무척 커졌다. 그만큼 내가 새롭게 도전할 수 있는 캐릭터들이 많아져서 무척 좋다. 앞으로도 계속 변신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1.23 05:18
연예일반

‘경성크리처’ 수현 “박서준 뒷모습 보자마자 울어…가슴 아픈 신 많아” [인터뷰②]

넷플릭스 ‘경성크리처’ 배우 수현이 “가슴 아픈 신들이 많았다”며 연기 소회를 전했다. 수현은 12일 서울 중구 장충동에서 일간스포츠를 만나 “마에다는 일반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인물이 아니다. 자신과 동한 사람은 없다고 생각하는 캐릭터라서 장태상(박서준) 외에는 어떠한 사람이든 수단이나 재미로 느낀다”고 캐릭터를 설명하며 동시에 이 같이 전했다. 시즌1 말미 장태상을 연기한 배우 박서준을 향해 감정을 드러내는 연기에 대해선 “중요한 신이라 생각하고 준비했다. 진짜 다들 울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처음엔 장태상의 바스트를 먼저 찍는데 리허설때부터 눈물이 나더라”며 “뒷모습을 보는 상황에서 바로 울어버렸다. 작품에 나온 얼굴은 한참 울고 난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수현은 “작품에 대한 반응들도 감사했다. 나 또한 마음에 와닿을 정도로 좋은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고 배우로서 뿌듯함을 전했다. ‘경성크리처’는 시대의 어둠이 가장 짙었던 1945년 봄, 생존이 전부였던 두 청춘이 탐욕 위에 탄생한 괴물과 맞서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시즌 1이 앞서 공개됐으며, 올해 시즌2의 공개도 앞두고 있다. 극중 수현은 경성 내 가장 막강한 권력과 부를 누리는 일본 귀족 마에다 유키코 역을 맡았다. 옹성병원 비밀의 열쇠를 쥔 핵심 인물로 활약한다. 수현은 마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이퀄스’,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등 해외 작품에 꾸준히 출연해왔다. 또 우리나라 ‘몬스터’ ‘7급 공무원’, ‘키마이라’ 등 다양한 작품에서 열연했다. ‘경성크리처’ 시즌1은 공개 3일 만에 우리나라 1위는 물론, 넷플릭스 글로벌 톱 10(비영어) 부문 3위에 올라섰고 브라질, 일본, 싱가포르, 프랑스, 호주 등 전 세계 69개국 톱10에 오르며 뜨거운 반응을 받았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1.12 17:34
연예일반

신예 조윤수, 에일리언컴퍼니와 전속계약…김병철·김지석·이무생 한솥밥 [공식]

배우 조윤수가 에일리언컴퍼니와 동행한다.22일 에일리언컴퍼니는 “조윤수와 한 식구가 돼 기쁘다”며 “앞으로 전폭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속계약 체결 소식을 알렸다.지난 2019년 치즈필름의 여러 웹드라마를 통해 데뷔한 조윤수는 풋풋하고 신선한 마스크와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후 드라마 ‘연애혁명’, ‘여신강림’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 매번 새로운 모습을 선보였다. 특히 넷플릭스 시리즈 ‘소년심판’에서는 소년범 '윤은정' 역으로 분해 이전과 다른 강렬한 캐릭터로 파격 변신을 시도하며 남다른 존재감을 발산했다. 이외에도 tvN ‘살인자의 쇼핑목록’의 우울증을 앓는 어린이집 선생님 권보연, JTBC ‘사랑의 이해’의 경찰 공무원을 꿈꾸는 고시생 차선재 역 등 현실감 넘치는 캐릭터로 사랑 받았다. 조윤수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에일리언컴퍼니는 김국희, 김병철, 김우석, 김지석, 무진성, 박민정, 박예니, 박정표, 안세호, 왕준영, 윤주만, 이무생, 이승훈, 이진희, 전효성, 정준원, 주연우, 최정윤 등이 소속돼 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2.22 15:25
OTT

[오!뜨뜨] 다가오는 핼러윈, 공무원 공포물 ‘더 컨퍼런스’부터 클래식 ‘구스범스’까지

이번 주말 볼 만한 따끈따끈한 OTT 신작을 소개합니다. 너무 많은 OTT와 작품들 사이에서 고민하는 시간은 이제 끝. 정주행을 부르는 작품들만 일간스포츠가 모아모아 엄선했습니다. 나홀로,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사람들과 즐겨주세요.<편집자 주> #넷플릭스: 더 컨퍼런스함께 떠난 야유회가 피로 물든다. 넷플릭스는 스웨덴의 공포 영화 ‘더 컨퍼런스’로 주말 넷플릭스족 시선 사로잡기에 나선다.‘더 컨퍼런스’는 다 함께 야유회를 떠난 개성 강한 공무원들이 피에 굶주린 살인마의 존재를 마주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여기에 공무원들 내부의 균열도 있다. 공포와 코미디를 접목한 최근 트렌드에 맞게 서로간 지독한 불협화음을 만들어내는 공무원들로 웃음까지 자극한다.러닝타임 100분. 청소년 관람불가. 13일 공개. #넷플릭스: 우리의 용기를 위한 캠프아직 전쟁을 진행되고 있지만, 그 안에서도 희망과 용기를 되찾으려는 사람들의 움직임은 이어지고 있다. 15일 공개되는 넷플릭스의 ‘우리의 용기를 위한 캠프’는 우크라이나 전쟁 난민 소녀의 이야기를 그린 다큐멘티리다.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난민이 된 소녀 밀라나. 할머니와 함께 알프스산맥에서 열리는 여름 캠프에 참여한다. 전쟁으로 삶의 터전을 모두 잃은 소녀는 그곳에서 용기를 시험해 보고 도전해 본다. 33분의 짧은 러닝타임 안에서 감동과 희망을 찾는다. 12세 관람가. #쿠팡플레이: 트위스티드 메탈미국 OTT플랫폼 피콕의 오리지널 공개작 가운데 1위를 기록하고 로튼토마토 신선 지수 94%라는 최고점 평가를 받고 있는 미국 시리즈물 ‘트위스티드 메탈’이 국내 OTT에도 상륙한다. 지난달 AXN을 통해 세계 TV 최초로 방영된 지 약 한 달 만이다.13일 베일을 벗는 ‘트위스티드 메탈’은 플레이스테이션의 동명 게임 시리즈를 실사화 한 작품이다. 모두 10개의 에피소드로 이뤄져 있다. 기억 상실증에 걸린 우유 배달원 존 도(배우 안소니 마키)가 황폐한 지역을 오가며 살아남기 위해 목숨을 건 무언가를 배달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데드풀’, ‘좀비랜드’ 시리즈 등 각본을 쓴 렛 리스와 폴 워닉이 제작자이자 작가진으로 참여했으며, 원작 게임과 같이 기본 콘셉트는 유지하고 이야기에 살을 붙여 쉴 틈 없는 스릴과 재미를 선사한다는 평가를 받았다.주인공 존 도는 마블 시리즈인 ‘캡틴 아메리칸’에서 팔콘 캐릭터로 유명한 배우 안소니 마키가 연기한다. 게임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스위트 투스 역 중 몸은 배우 사모아 조가, 목소리는 윌 아넷이 맡았다. 이 외에 스테파니 비트리즈, 토마스 헤이든 처치, 니브 컴벨 등이 출연한다. #디즈니+: 구스범스핼러윈 하면 빼놓을 수 없는 대표적인 작품 구스범스가 새롭게 탄생해 돌아온다. 13일 디즈니+에서 공개되는 ‘구스범스’는 모두 10부작으로 구성된 시리즈물이다.R. L 스타인의 베스트셀러 시리즈를 기반으로 한 ‘구스범스’는 포트 로런스라는 작은 마을에 사는 고등학생 다섯 명이 30년 전 해럴드 비들이라는 십대 소년의 비극적인 죽음에 얽힌 어두운 비밀을 알게 되면서 겪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래된 비들 저택에서 핼러윈 파티를 열었다가 또 하나의 현실에 갇힌 이들은 힘을 모아 마을을 구해야 하는 상황에 빠지고 그 과정에서 친구들과 부모님의 새로운 면면을 발견하기도 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0.13 06:10
연예일반

‘이 연애는 불가항력’ 조보아 “시청자들 덕에 힘 얻어” 종영소감

‘이 연애는 불가항력’ 조보아, 로운, 하준, 유라가 최종회를 앞두고 마지막 관전 포인트와 종영 소감을 전했다.10일 JTBC 수목드라마 ‘이 연애는 불가항력’ 제작진은 종영을 2회 앞두고 조보아, 로운, 하준, 유라가 마지막 관전 포인트와 종영 메세지를 전했다.조보아의 진가는 이번 작품에서도 어김없이 빛났다. 당차고 사랑스러운 ‘진격의 공무원’ 이홍조’부터 비극적 전생의 ‘앵초’까지, 감정의 극단을 오가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조보아는 “'이 연애는 불가항력'을 시청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모든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덕분에 힘을 얻고, 그 에너지로 살아가고 있는 것 같다”라면서 “비록 홍조와 이별해야 할 순간이 다가왔지만 남은 15, 16회도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조보아가 꼽은 마지막 관전 포인트는 전생부터 이어져 온 '홍조와 신유의 감정선', 그리고 아직 끝나지 않은 '나중범(안상우)과의 대립'이다. 그는 “홍조와 신유의 전생 서사가 공개됐다. '빨간 손'의 정체와 두 사람의 절절한 히스토리를 바탕으로 더욱 애잔한 감정선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며 “또, 나중범과의 대립 구도도 함께 즐겨봐 주시면 좋겠다”라고 전해 이홍조가 맞이할 마지막 이야기에 궁금증을 높였다.로운의 연기 변신에도 호평이 쏟아졌다. '주술'에 휘말린 '플러팅 장인' 장신유부터 비극적 선택으로 '저주'에 걸린 무진까지, 코믹과 진지를 넘나드는 변화무쌍한 연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 로운은 “너무나 사랑했던 장신유라는 캐릭터를 보여드릴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다. 신유의 여러 심리를 연기하면서 '나에게도 이런 얼굴이 나오는구나'라며 생각하기도 했다”라면서 “시청자 여러분들이 많이 사랑해 주셔서 신유가 잘 이겨낸 것 같다. 앞으로도 신유를 오랫동안 기억해 주시기를 바란다”라며 애정 어린 인사를 건넸다. 조보아와 극강의 '불가항력 케미'로 설렘을 자아낸 그는 “우여곡절이 많았던 홍조와 신유가 온전하게 사랑을 느낄 수 있을지 끝까지 지켜봐 달라”고 마지막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로맨스에 설렘과 텐션을 배가하며 사랑받은 하준은 “촬영 했던 순간들이 떠올랐다. 항상 밝은 분위기에서 추운 날에도 따뜻한 마음으로 촬영했던 것 같다. '비주얼 담당' 권재경 역을 한다는 게 부끄러웠는데, 귀엽게 봐주셔서 감사하다”라면서 “날씨가 제법 쌀쌀해졌다. 감기 걸리시지 않게 몸도 마음도 건강하셨으면 좋겠다. 그동안 저희 드라마를 사랑해주신 모든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라고 덧붙이며 따뜻한 끝인사를 건넸다. 이어 그는 마지막 관전포인트로 “권재경이 과연 어떤 선택을 할지 주목해 주시면 좋겠다”라며 결말을 더욱 궁금케 했다. 유라는 장신유의 연인이자, 반전 캐릭터 '윤나연' 역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유라는 “촬영이 끝났을 때도 너무 아쉬웠는데, 방송도 끝난다고 생각하니 아쉬움이 더욱 커지는 것 같다. 정말 재미있게 촬영했는데 드라마를 시청해 주신 여러분들도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되셨기를 바란다. 지금까지 '이 연애는 불가항력'을 사랑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훈훈한 종영 소감을 밝혔다. 윤나연은 이홍조, 장신유의 '불가항력' 로맨스에 강력한 변수로 활약한 인물. 유라는 “나연이가 그동안 미움받을 행동을 많이 했다. 잘못을 뉘우치고 변화하게 될지, 아니면 그대로 일지 재미있게 지켜봐 달라”면서 “나연이 너무 미워하지 마시고 마지막까지 본방 사수 부탁드린다”라며 남은 이야기에 대한 기대심리를 자극했다. 한편 ‘이 연애는 불가항력’은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이홍조(조보아)와 장신유(로운)의 가슴 아픈 전생이 밝혀진 가운데, 끊어낼 수 없는 불가항력 운명의 두 사람이 어떤 엔딩을 맞을지 주목된다. 15회는 오는 11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0.10 18:47
연예일반

“첫 촬영부터 좋았다”…‘이 연애는 불가항력’ 조보아X로운이 자신한 ‘로맨스 케미’ [종합]

배우 조보아와 로운의 아름다운 로맨스가 펼쳐진다.23일 오후 서울 신도림동 라마다 호텔에서 JTBC 새 수목드라마 ‘이 연애는 불가항력’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남기훈 감독, 배우 조보아, 로운, 하준, 유라가 참석했다.‘이 연애는 불가항력’은 300여 년 전 철저히 봉인됐던 금서를 얻게 된 말단 공무원 이홍조(조보아)와 그 금서의 희생양이 된 변호사 장신유(로운)의 불가항력적 로맨스다. 청춘 사극 ‘백일의 낭군님’ 노지설 작가의 차기작으로 드라마 ‘키스 식스 센스’, ‘보이스3’, ‘터널’의 남기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날 가장 먼저 마이크를 잡은 남 감독은 “지난해 연말 첫 대본을 받았다. 첫 장부터 마지막 장까지 쉼 없이 읽을 수 있는 재밌는 작품이었다”며 “저 또한 불가항력적으로 이끌렸던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주연 조보아와 로운이 ‘이 연애는 불가항력’을 선택한 이유도 남 감독처럼 대본에 흥미를 느꼈기 때문이었다. 조보아는 온주 시청의 민원 해결사이자 장신유의 저주를 풀 9급 공무원 이홍조를 맡았다. 난데없이 오래된 목함의 주인이 되면서 장신유의 저주를 풀 열쇠를 쥐게 된다.조보아는 이홍조에 대해 “굉장히 사랑스럽고 매력있더라. 긍정적 에너지를 줄 수 있는 캐릭터라 연기를 창조해낸다는 느낌보다 인간 조보아와 싱크로율 100%로 빗대어 표현하면 더 재밌게 표현될 거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구미호뎐’에서는 강인하고 굳셌다면, ‘이 연애는 불가항력’에서는 사랑스럽고 발랄한 역할로 나온다. 그 부분이 끌렸다”고 덧붙였다. 로운은 집안 대대로 내려오는 저주를 풀어줄 ‘목함의 주인’을 기다리는 에이스 변호사 장신유로 분한다. 원인 모를 병이 극심해지자 ‘목함의 주인’이라는 이홍조에게 도움을 청하면서 상상도 못한 격변을 맞는다.로운은 “그동안 작품에서 강아지같은 느낌의 캐릭터를 많이 했었는데, 항상 작품에서 외로움을 표현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마침 여러 고민이 들 때쯤 좋은 작품을 만나게 됐다”고 설명했다. 놀라운 점은 로운이 이번 작품을 위해 체중을 8kg까지 감량했다는 것이다. 로운은 “덕분에 화면에 예쁘게 나왔다”며 “저에게 장신유는 새로운 도전이었고, ‘장신유스러움’을 대본에서 찾고, 이 부분을 집중하며 연기했다”고 진중한 면모를 보였다. ‘이 연애는 불가항력’은 현실에 발붙인 판타지이자 로맨틱 코미디 장르다. 그만큼 남자 주인공과 여자 주인공의 케미가 중요하다. 조보아와 로운은 “현장 분위기가 정말 좋았다”며 두 사람의 케미를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조보아는 “로운과 첫 촬영을 했을 때 생각이 난다. 시청에서 촬영을 했는데, 대사만 외운 채 리허설을 했다. 그런데 첫 촬영부터 너무 티키타카가 잘됐다. 시너지가 생기며 단추가 잘 꿰어졌다”고 자신했다. 로운은 첫 대본 리딩 당시를 떠올렸다. 로운은 “혼자 대본 리딩 때 글을 읽다보면 ‘어떻게 해야하지?’라며 정말 알 수 없는 불안감에 빠진다. 그런데 조보아와 리딩할 때부터 ‘너무 좋다’는 생각을 강렬하게 했다. 좋은 사람과 좋은 작품을 할 수 있어서 참 복이 많다고 느꼈다”며 신뢰를 드러냈다.한편 ‘이 연애는 불가항력’은 23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됐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8.23 15:32
연예일반

‘이 연애는 불가항력’ 로운 “8kg 감량…덕분에 화면에 예쁘게 나와”

가수 겸 배우 로운이 작품을 위해 체중을 감량했다고 밝혔다.23일 오후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라마다 호텔에서 JTBC 새 수목드라마 ‘이 연애는 불가항력’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남기훈 감독, 배우 조보아, 로운, 하준, 유라가 참석했다.‘이 연애는 불가항력’은 300여 년 전 철저히 봉인됐던 금서를 얻게 된 말단 공무원 이홍조(조보아)와 그 금서의 희생양이 된 변호사 장신유(로운)의 불가항력적 로맨스다.로운은 전작 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 ‘연모’ 등에서 다정한 꽃미남 역할로 이미지를 굳힌 바 있다. 로운은 “그동안 작품에서 강아지같은 느낌의 캐릭터를 많이 했었는데, 항상 작품에서 외로움을 표현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마침 여러 고민이 들 때쯤 좋은 작품을 만나게 됐다”고 했다.시선을 사로잡은 부분은 로운이 이번 작품을 통해 살을 8kg까지 감량했다는 것이다. 로운은 “덕분에 화면에 예쁘게 나왔다”며 “저에게 신유라는 캐릭터는 새로운 도전이었고, ‘신유스러움’을 대본에서 찾고, 이 부분을 집중하며 연기했다”고 진중한 면모를 보였다.한편 ‘이 연애는 불가항력’은 23일 밤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8.23 15:09
연예일반

‘이 연애는 불가항력’ 조보아 “‘구미호뎐’과 다른 사랑스러운 역할…재밌게 표현”

배우 조보아가 ‘이 연애는 불가항력’ 속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다.23일 오후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라마다 호텔에서 JTBC 새 수목드라마 ‘이 연애는 불가항력’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남기훈 감독, 배우 조보아, 로운, 하준, 유라가 참석했다.‘이 연애는 불가항력’은 300여 년 전 철저히 봉인됐던 금서를 얻게 된 말단 공무원 이홍조(조보아)와 그 금서의 희생양이 된 변호사 장신유(로운)의 불가항력적 로맨스다.이날 조보아는 자신이 맡은 이홍조라는 캐릭터에 대해 “굉장히 사랑스럽고 매력있더라. 긍정적 에너지를 줄 수 있는 캐릭터라 연기를 창조해낸다는 느낌보다 인간 조보아와 싱크로율 100%로 빗대어 표현하면 더 재밌게 표현될 거라 생각했다”고 말했다.전작 ‘구미호뎐’의 남지아 캐릭터와 차이점에 대해서도 밝혔다. 조보아는 “‘구미호뎐’에서는 강인하고 굳셌다면, ‘이 연애는 불가항력’에서는 사랑스럽고 발랄한 역할로 나온다. 그 부분이 끌렸다”고 했다.한편 ‘이 연애는 불가항력’은 23일 밤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8.23 14:59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